내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 유입
인천·경기도에 미세먼지 경보, 서울은 주의보
미세먼지 특보 전국으로 확대, 강화할 듯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250㎍…평소의 8배 넘어
황사 낮 동안 계속…밤사이 대부분 사라질 듯
올겨울 첫 황사가 나타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부터는 한파가 시작되는 가운데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퇴근길에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봄 황사가 아니라 겨울 황사가 나타났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몽골과 중국 북부에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아 황사가 발생한 겁니다.
이틀 전 발생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인천과 경기도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서울과 강원도, 충청, 전북과 전남에는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다른 지역도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특보가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250㎍까지 올라 평소의 8배가 넘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가 낮 동안 계속되다가 밤사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사와 함께 많은 눈, 한파가 겹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도와 충북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 평창 등과 충북 제천에는 대설주의보가 이미 내려졌고 서울에도 약하게 눈이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눈구름이 낮 동안 내륙을 통과하면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에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도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눈이 한파 속에 내리며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올겨울 가장 심한 추위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아침 출근길, 빙판길로 인한 교통 정체가 우려됩니다.
또 한파가 일주일 정도 계속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피해도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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